현대 벨로스터 N, 반쪽짜리 출시로 평가받는 이유

현대 벨로스터 N, 반쪽짜리 출시로 평가받는 이유

현대자동차는 6월 국내 시장에 브랜드 첫 번째 고성능 'N' 라인업 모델인 '벨로스터 N' 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i30 N' 모델이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출시되지 않으면서 이번 벨로스터 N 모델이 국내에서는 첫 번째 고성능 N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은 지난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 첫 공개 당시 국내 생산 일정과 출시를 올해 9월로 예정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예정된 출시 일정보다 3개월 앞당기면서 빠른 출시를 결정한 데에는 일반 모델인 벨로스터가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이유로 판단됩니다.



벨로스터는 올 2월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4월 판매량은 435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823대로 사실상 신차 효과는 제로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의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몇 개월간 개성 있는 광고를 노출하면서 브랜드 내 다른 신차 모델보다 더욱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매달 판매량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판매 부진 갈증에서는 벗어나지 못하면서 결국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 카드를 한 발 빠르게 꺼내들었습니다.


▲ 현대차의 국내 첫 번째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은 기존 모델에 탑재된 1.4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아닌 2.0 터보 엔진이 탑재되면서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벨로스터 N 모델에는 일반 모델과 달리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을 제어해주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적용과 변속 충격은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주는 '레브매칭(Rev matching)'이 적용되었습니다.


▲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N에 적용된 '2.0 가솔린 터보'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이 가능한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미쉐린과 피렐리 고성능 타이어 등 또한 탑재되었습니다.


그 밖에 고성능 N 모델 전용 클러스터 적용과 전용 스포츠 시트, N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되어 있는 스티어링 휠, 주행정보 알림 및 랩타임 측정 기능을 제공해주는 고성능 UX 등 사양이 적용되었습니다.

 

 

   # - '8단 습식 듀얼 클러치'가 제외된, 벨로스터 N


벨로스터 N 출시 소식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과 반쪽짜리 출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8단 습식 듀얼클러치 적용이 아닌 6단 수동 변속기만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차가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초기 출시에서 제외한 이유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내년 라인업 추가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벨로스터 N에 적용된 '6단 수동변속기'


벨로스터가 국내 시장에서 신차로 새롭게 출시되었지만 신차 효과로 판매량 확대가 아닌 이전 모델과 같은 판매 부진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벨로스터 N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은 늦어진 8단 자동변속기 소식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수동 변속기보다 자동 변속기 모델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벨로스터 N 출시로 판매량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 모델 'i30 N'


▲ 새로운 출시에도 신차 효과 전무한 '신형 벨로스터'


자동 변속기보다 수동 변속기는 연비와 판매 가격, 변속 속도, 운전의 재미 등의 장점을 갖고 있지만 도심 주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반대로 변속 조작이 불편함으로 작용됩니다.


이 점 때문에 수동 변속기보다 자동 변속기 모델이 판매 가격이 높지만 소비자들의 구매율은 자동 변속기에 집중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난 국내 시장에서 i30 N 모델 출시가 무산되면서 이번 벨로스터 N 출시를 기다리던 소비층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수동 변속기 모델 출시만으로 고성능 모델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수 있을지는 출시 이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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