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흥행 소식, 고민에 빠진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흥행 소식, 고민에 빠진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형 SUV 'G4 렉스턴'을 새롭게 출시시키면서 브랜드 점유율 확보야 성공적인 신차 투입을 이뤄냈습니다. 이어서 쌍용차는 올해 G4 렉스턴을 베이스로 한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를 연속적으로 출시해 내수 시장 점유율 3위 공략에 나섰습니다.

 

 

쌍용차는 내수 브랜드들 중에서 올해 상반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브랜드 내 미니밴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코란도 투리스모' 신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판매 부진 늪 탈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또한, 신차 모델 출시는 위에서 이야기 드린 새로운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연속적으로 투입되었으며, 사전계약 시작 4일 만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완료하면서 목표로 했던 월 판매량은 이미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흥행 소식이 이어지면서 쌍용차는 기존 픽업트럭 모델 '코란도 스포츠'를 가운데에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란도 스포츠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 이전부터 후속 모델과 단종이라는 꼬리표가 지속적으로 따라다녔습니다. 사실상 동일한 차종과 차체의 크기가 흡사했기 때문에 후속 모델 가능성과 함께 단종 또한 거론되었습니다.


▲ 올해 쌍용자동차의 첫 번째 신차 카드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vs 코란도 스포츠 비교

  (제원 - 전장 / 전폭 / 전고 / 축거(휠베이스))


  렉스턴 스포츠 - 5,095mm / 1,950mm / 1,840mm / 3,100mm

  코란도 스포츠 - 4,990mm / 1,910mm / 1,790mm / 3,060mm


두 모델의 제원(크기)을 살펴보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크고 긴 모습이며, 적재함 크기 또한 렉스턴 스포츠가 길이 1,300mm, 높이 570mm, 넓이 1,570mm로 코란도 스포츠 적재함 크기 길이 1,275mm, 높이 525, 넓이 1,600mm보다 큰 모습입니다.

 

 

파워트레인(엔진)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가 2.2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1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으며, 코란도 스포츠는 2.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5마력과 최대토크 36.7kg.m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대형 SUV 'G4 렉스턴'


차량의 크기, 적재함 공간, 파워트레인 성능까지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한 단계씩 높은 모습이지만 판매 가격 격차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2,320~3,238만 원으로 기존 코란도 스포츠 판매 가격 2,106~2,945만 원과의 가격 차이가 200~300만 원 수준으로 높지 않으면서 사전 계약부터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 기존 모델보다 넓은 적재함 크기를 갖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가 예상했던 렉스턴 스포츠의 사전계약 물량을 초과하면서 다시 한번 코란도 스포츠 모델의 단종 가능성이 도마에 올랐으며, 최근 내수 시장 단종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쌍용차 최종식 사장은 '코란도 스포츠 모델의 단종 계획은 없다'라고 못을 박으면서 후속 모델이 아닌 새로운 라인업 추가로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시켰지만 결국 판매량 간섭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측면부


두 모델의 차종과 판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판매량 간섭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며, 만약 그대로 라인업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제살 갉아먹기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을 것입니다.


기존 중형 픽업트럭 모델인 코란도 스포츠의 내수 판매 비중은 줄이고 수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밝혔습니다.


아직 렉스턴 스포츠는 해외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내수 시장 출시도 아직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았기에 각기 다른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내수 시장에선 단종된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의 내수 시장 출시가 안정적으로 진행된 이후 글로벌 판매까지 진행된다면 다시 한번 코란도 스포츠의 위치가 애매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코란도 스포츠 모델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기존 모델로 판매를 이어나가기에는 힘듭니다. 이미 노후 모델로 오랜 시간 동안 판매되었기 때문에 부분변경 또는 완전변경 등의 상품성 변경이 이뤄져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간섭으로 저조한 판매량이 이어진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단종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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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8.01.19 17:05 신고

    어제 보고왔는데 사고 싶다라구요ㅠ

  • 코씨
    2018.01.21 23:28 신고

    코씨는 킹캡 트럭으로
    옵션 조절해 가격을 낮추고
    렉스턴 스포츠는 현재의 픽업으로
    이원화가 어떨까 싶습니다.

    • 2018.01.22 20:56 신고

      좋은 방법이네요.

  • ㄴㄴ
    2018.01.22 20:13 신고

    티볼리 스포츠 만들어주세욘

  • Song
    2018.01.22 20:27 신고

    르노두 sm6만든 후 sm5를 단종 시킬 줄 알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두차량간 500만원 차이남)
    비교적 잘 팔린다구하네요
    코.스두 지금보다 300정도 가격을 낮추면
    어느정도 판매는 될듯

  • 노랑
    2018.01.22 22:55 신고

    코씨겁먹지마라 쌍용의주인은 누가머래도 코씨다. 예전코씨를 설례로 2열을 포기하는한이있더라도 코씨만의 색깔을 만들면 연속잭팟을 터트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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