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변신한 막내 신형 K3, 시작된 준중형 세단 3파전

화려하게 변신한 막내 신형 K3, 시작된 준중형 세단 3파전

# 새롭게 변신한 2세대 신형 K3, 시작된 판매량 경쟁

기아자동차는 지난 15일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브랜드 K 시리즈 모델중 가장 막내 '신형 K3(현지명 FORTE)'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함께 성능을 공개했습니다.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되면서 더욱 화려한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K3(ALL-NEW K3)를 비롯하여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스포티지, 친환경차 K5 PHEV, 니로 PHEV, 스팅어 SEMA 쇼카, 브랜드 라인업 모델 등 총 22대를 전시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2세대 신형 K3를 통해 내려간 내수 시장 판매량과 함께 해외 시장 판매량까지 다시 한번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총 7,922대를 판매하면서 2017년 전체 판매량 117,596대로 마무리했습니다. 내수 시장 판매량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이지만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는 뒤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도 판매량 경쟁 중인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 198,210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크루즈 또한 184,751대를 기록하면서 기아차 K3와의 격차가 벌렸습니다.


▲ 6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기아자동차 '신형 K3'


기아 K3가 현대 아반떼와 쉐보레 크루즈에게 뒤처진 이유 중 하나는 상품성 변경입니다.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는 지난 2015년 9월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으며, 쉐보레 신형 크루즈 또한 풀체인지 2세대 모델을 북미 시장에는 2015년, 국내 시장에는 2017년에 각각 투입시켰습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 2012년 1세대 K3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경쟁 모델들보다는 다소 늦은 상품성 변경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노후 모델이 지속되면서 국내와 해외 소비자들은 경쟁 브랜드 신형 모델로 눈길을 돌리게 된 부분이 K3 판매량 하락에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신형 K3' 후면부


기아자동차는 이번 2세대 신형 K3를 국내와 해외 시장에 각각 투입시키면서 내려간 판매량 회복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이에 신형 모델 간 판매량 경쟁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공개된 신형 K3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입니다. 기존 모델이 갖고 있었던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 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이외에 주간주행등이 'X'자 형태로 헤드램프 가운데에 적용된 것이 이번 모델의 특징입니다.


▲ 기아자동차 2세대 '신형 K3' 전면부 헤드램프


▲ 기아자동차 2세대 '신형 K3' 후면부 리어램프


또한, 하단부 양쪽에 적용된 수평형 방향시지등과 대형 공기유입 그릴 또한 기존 모델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후면부 리어램프 디자인은 날카로운 화살 모양의 형태 적용되면서 더욱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면부 하단부에 적용된 것과 같이 후면부 하단 양쪽에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었습니다.


▲ 2세대 '신형 K3'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신형 K3의 실내 인테리어를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수평 형태의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정 패널)와 돌출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송풍구의 디자인은 기존 네모의 형태가 아닌 돌출형 원형 형태로 적용되면서 밋밋한 내부 디자인을 한층 개선시켰습니다.

 

 

그 밖에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후측방 충돌 경보,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를 탑재해 편의와 안전사양을 완성시켰습니다.


▲ 기아자동차 '신형 K3' 측면부 디자인


# 기아 K3 vs 현대 아반떼 vs 쉐보레 크루즈, 준중형 세단 3파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량 경쟁이 진행중인 각 브랜드 준중형 세단 모델은 각자의 특징을 강조하면서 판매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의 판매량이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브랜드별 준중형 세단 판매량은 아반떼 6,848대, K3 2,344대, 크루즈 1,046대로 최대 6배의 판매량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쉐보레 크루즈가 제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각기 다른 시장에서 서로 다른 장점으로 소비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 입니다.


▲ 내수 시장에선 판매 부진에 빠진 쉐보레 '올 뉴 크루즈'


  각 브랜드별 준중형 세단 모델 비교 (제원-크기)

  (브랜드 및 차명 - 전장 / 전폭 / 전고 / 축거 (mm))


  기아자동차 신형 K3 - 4,640 / 1,800 / 1,440 / 2,700(예상)

  현대자동차 아반떼 - 4,570 / 1,800 / 1,440 / 2,700

  쉐보레 크루즈 - 4,665 / 1,805 / 1,465 / 2,700


경쟁 모델 간 차량의 제원을 살펴보면 쉐보레 크루즈가 가장 큰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2세대 신형 K3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 80mm, 전폭 20mm, 전고 5mm가 늘어났습니다.


▲ 북미형 '신형 엘란트라'에 적용된 DOHC 16V 엔진


  각 브랜드별 준중형 세단 모델 비교 (파워트레인-엔진)


  신형 K3 - 1.6 가솔린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아반떼 - 1.6 가솔린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

  크루즈 - 1.4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24.5kg.m)


브랜드별 디젤 엔진을 제외한 가솔린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형 K3는 북미 시장에는 2.0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지만 국내 모델은 1.6 MPI 엔진과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이 적용됩니다.


파워트레인의 구동 성능으로는 최고출력 123마력과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하며, 스마트 스트림 CVT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복합 연비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준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인 '신형 아반떼'


파워트레인의 성능으로는 쉐보레 크루즈가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 153마력과 최대토크 24.5kg.m으로 가장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고성능 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아반떼 스포츠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27.0kg.m의 구동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쉐보레 크루즈와 아반떼 스포츠는 각각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면서 동급 모델 사이에서 높은 구동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높은 판매 가격으로 내수 시장 판매량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북미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엘란트라 스포츠(Elantra Sport)'


지난해 풀체인지로 새롭게 국내 시장에 투입된 쉐보레 올 뉴 크루즈는 경쟁 모델 사이에서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 이유로는 높은 판매 가격이 문제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태로 쉐보레 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1,690~2,558만 원입니다.


반면 내수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1,420~2,427만 원으로 최저 판매 가격 차이가 약 270만 원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성능에서는 크루즈가 유리한 모습이지만 높은 판매 가격 책정이 소비자들을 움직이는데는 실패한 모습입니다.



기아자동차 신형 K3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기존 1세대 모델의 판매 가격 1,395~2,420만 원과 흡사하거나 소폭 상승이 예상됩니다.


국내 출시는 일정은 올 1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북미 시장 출시는 국내 출시가 이뤄진 이후인 4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2세대 신형 K3가 국내 · 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 이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현대자동차가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부부변경) 모델로 정확한 출시 정보는 하반기에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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