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차 내수시장 3위 정조준

# 쌍용자동차, 신차· 출시로 내수시장 3위 정조준

2018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국내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첫 발걸음 시작을 알렸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3일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의 신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였으며, 이어서 픽업트럭 모델 '렉스턴 스포츠' 사전계약 또한 시작하였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차와 신형 모델을 각각 1종씩 내수 시장에 투입시키면서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및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초반 기세를 몰아세워 연말까지 공격적인 판매량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 3위를 정조준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마지막 12월 판매량 10,647대를 기록하면서 내수 시장 점유율 4위로 마감했습니다. 2017년 전체 판매량 또한 106,677대를 기록하면서 르노삼성을 제치고 한 단계 상승해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2017년 국내 브랜드 내수 시장 판매량 순위

  (순위 - 브랜드명 - 전체 판매량 (12월 판매량))


  1위 현대자동차(제네시스) - 659,216대 (53,361대)

  2위 기아자동차 - 515,041대 (46,502대)

  3위 쉐보레 - 132,347대 (11,822대)

  4위 쌍용자동차 - 106,677대 (10,647대)

  5위 르노삼성 - 100,537대 (9,953대)


3위 한국지엠 쉐보레와의 판매량 격차는 2017년 12월 기준 약 1,200대 수준입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대형 SUV G4 렉스턴과 함께 소형 SUV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출시해 판매량 확대를 이뤄냈습니다.


▲ 지난해 신차로 투입된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 상품성을 변경한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 아머'


반대로 한국지엠의 경우 지난 2016년 전체 판매량 180,245대까지 기록했지만 2017년 132,347대를 기록하면서 약 27%의 판매량이 하락했습니다. 기존 모델들의 판매 부진과 공장 가동 중단, 노조 파업 등 악영향들이 이어지면서 판매량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악재와 쌍용자동차 호재가 겹치면서 내수 브랜드 3위의 격차가 좁혀진 것입니다. 그로인해 쌍용차는 상반기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까지 연속적으로 내수 시장에 출시하면서 좁혀진 격차를 기회로 삼을 전망입니다.


▲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입을 앞두고 있는 '에퀴녹스'


하지만 한국지엠 역시 올해 상반기 내려간 판매량을 회복시키기 위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형 SUV '에퀴녹스' 투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기존 노후 모델을 신차로 대신하면서 판매량 확보에 나설 전망입니다.

 

 

또한, 쉐보레 브랜드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또한 후속타로 준비하면서 더욱 치열한 내수 브랜드 3위 자리 경쟁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전면부


#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변경된 부분은?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360도 변화된 모습이 아닌 기존 모델을 더욱 다듬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큰 변화를 갖고 있는 부분은 젼면부 디자인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전 모델과 다르게 더욱 커졌으며, 전면부 라인들 또한 입체감 있게 변화되었습니다.


LED 주간주행등 적용과 함께 헤드램프 디자인은 더욱 날카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안개등 라인 또한 하단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일체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LED 주간주행등


▲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전면 하단부


그 밖에 새롭게 적용된 숄더윙 라인의 프로트 범퍼와 함께 와이드&슬림 안개등, 18인치 휠 등이 적용되었으며, 편의 사양으로는 전방 장애물 감지 센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 등이 보강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2.2ℓ e-XDi220 LET 엔진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E-Tronic 7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습니다. 최고출력 178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9.8~10.6km/ℓ 입니다.


▲ 9 · 11인승 미니밴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


  기아차 카니발 vs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가격 비교


  2018 코란도 투리스모 - 2,838~5,220만 원

  2017 코란도 투리스모 - 3,010~5,054만 원

  2018 올 뉴 카니발 - 2,755~3,885만 원


쌍용자동차는 이번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면서 경쟁 모델로 기아자동차 카니발을 거론하였습니다. 미니밴 9 · 11인승 시장에서 기아 카니발은 사실상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쌍용차는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이전과는 다른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서 변경된 상품성과 판매 가격 폭을 늘려 경쟁성을 높였습니다.


▲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후면부


2018 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 가격은 ▲KX 2838만 원(11인승) ▲TX 3041~3076만 원(11 · 9인승) ▲RX 3524만 원(공통) ▲Outdoor Edition 3249만 원(9인승 전용)이며, 기존 모델에서 전고를 확대한 모델 샤토(Chateau)의 판매 가격은 ▲하이루프 4036~4069만 원(11 · 9인승) ▲하이리무진 5220만 원(9인승)입니다.


신형 모델에는 하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판매 가격 폭을 늘렸습니다. 경쟁 모델 기아 올 뉴 카니발과의 판매 가격 격차를 최소화하면서 가격 경쟁성을 높인 모습입니다.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는 월평균 5,000~6,000대 수준의 고정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기아 카니발의 소비층을 얼마만큼 움직일 수 있는지에 판매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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