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신형 벨로스터, 판매 부진 장벽 탈출이 핵심

2세대 신형 벨로스터, 판매 부진 장벽 탈출이 핵심

# 신형 벨로스터, 단종설을 잠재울 마지막 기회

현대자동차는 2018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브랜드 내 라인업 모델들의 상품성 변경을 대대적으로 진행시킬 계획입니다. 그중 판매 부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던 해치백 모델 '벨로스터' 또한 2011년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1세대 벨로스터 모델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월평균 판매량 100대 수준도 넘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최근 단종 소식이 전해진 프리미엄 대형 세단 '아슬란'보다도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벨로스터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 206대를 기록했으며, 최저 판매량 2대가 기록될 만큼 저조한 성적표가 이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단종설 또한 끊임없이 제기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번 풀체인지(완전변경) 2세대 '신형 벨로스터' 출시가 단종설을 잠재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이며, 신형 모델 출시 이후 판매 부진 장벽을 넘는 것이 첫번째 목표가 될 전망입니다.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홍보 영상 속 '신형 벨로스터'


▲ 풀체인지 '신형 벨로스터' 전면부 라디에이터


2세대 신형 벨로스터는 올해 1월 13일부터 열리는 '2018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 판매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정식 디자인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신형 벨로스터를 출시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벨로박스(BELOBOX)를 강남스퀘어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설치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프라이빗 쇼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먼저 신형 벨로스터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출시 이후 공격적인 판매량 확보에 나설 전망으로 보입니다.


▲ 현대자동차 1세대 '벨로스터' 1+2도어


풀체인지 신형 벨로스터는 화려한 변화보다 기존 형태를 유지하면서 한 층 다듬어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신형 모델 역시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차량 왼쪽 도어는 하나만 적용하고, 오른쪽 도어는 두 개를 적용시켜 1+2도어를 그대로 유지시켰습니다.

 

 

또한, 후면 범퍼 중앙 하단에 적용된 트윈 팁 머플러 또한 동일하며, 변경된 부분은 기존 모델보다 A필러를 뒤쪽으로 옮기면서 차량의 엔진룸 부분을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졌으며, 후면부 또한 테일램프를 시작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한 층 더 정리한 모습입니다.


▲ '신형 i30'에 탑재된 가솔린 1.4, 1.6 터보 엔진


2세대 신형 벨로스터의 파워트레인(엔진) 라인업은 '2017 위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과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두 엔진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형 i30에 적용된 엔진입니다. 엔진 성능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7kg.m이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27.0kg.m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신형 i30 7단 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자동차 2세대 '신형 벨로스터' 전면부 디자인


기능적인 부분으로는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재 상황에 맞는 모드(스포츠, 노멀, 에코)로 자동으로 변경시켜주는 '스마트 쉬프트'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 기능 또한 적용 되었습니다.


또한, 1세대 모델에서 적용되었던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징 기술이 신형 모델에서도 적용되면서 주행 속도 이상의 주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외부에서의 배기음은 요란하지 않지만 실내에서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 시스템을 통해 레이싱 트랙을 달리는 엔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공개된 현대자동차 2세대 '신형 벨로스터' 위장 레핑


# 아직까지 쉽지 않은 국내 왜건과 해치백 시장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인기 차종이 있는 반면 반대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차종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왜건 모델과, 해치백 모델 그리고 소형차 모델 등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단종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 '엑센트'와 기아자동차 '프라이드'가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단종을 결정했습니다. 모델 자체를 단종하는 것이 아닌 판매량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를 이어가고 신형 모델 또한 해외 시장에서만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 신형 모델 출시 후에도 판매 부진에 빠진 '신형 i30'


  2017년 모델별 전체 판매량 (왜건 · 해치백 모델)


  현대자동차 엑센트 - 7,496대

  현대자동차 i30 - 4,617대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 2,028대

  쉐보레 아베오 - 1,213대

  현대자동차 i40 - 327대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 206대


또한, 해치백 모델 'i30'와 왜건 모델 'i40'는 새롭게 신형 모델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격적인 판매량 확대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지엠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 모델 또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 측면부 렌더링 이미지


이처럼 저조한 시장에서 이번 신형 벨로스터가 얼마만큼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이후 행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만약 정식 출시 이후 기존 모델과 흡사한 판매량 기록으로 판매 부진에 빠진다면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성 변경 아닌 단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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