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차 출시에 가려 사라질 단종 모델 4종

# 판매 부진으로 해외 시장으로 떠나는 국산차

2018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신차, 신형 모델 투입을 앞두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들 출시 소식에 가려졌지만 반대로 국내에서 모습을 감추거나 또는 단종을 앞두고 있는 모델들 또한 존재합니다.

 

 

단종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단종된 모델들의 경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단종설에 휘말린 모델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새로운 신차들이 추가되면서 기존 모델들의 세그먼트(차종) 위치가 애매해져 판매량 하락 시작과 결국 단종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라인업 '프라이드'는 지난 8월 판매량 2대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국내 판매를 종료와 함께 단종되었습니다. 3세대 프라이드의 경우 이미 5월 말부터 국내 생산을 종료하면서 단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신형 프라이드가 공개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신형 모델로 다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종은 피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기아차는 신형 모델 판매는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결국 국내에선 단종되었습니다.


▲ 국내 시장 출시는 포기한 기아자동차 '신형 프라이드(RIO)'


기아 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에서는 신형 모델을 출시하였지만 국내에서는 판매를 포기한 모델이 1종 더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모델로 국내에서는 아직 구형 모델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2018년 단종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새롭게 풀체인지된 신형 엑센트(해외명 신형 베로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 출시되면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8년 인도 올해의 차(ICOTY 2018)'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출시 후 약 40일 만에 1만 5,000대 이상의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최근 11월 판매량 685대를 기록했으며,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판매량은 6,500대로 인도 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판매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결국 5세대 신형 엑센트 국내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는 '신형 엑센트(베르나)'


기아 프라이드와 현대 엑센트 두 모델 모두 국내 시장에서의 신형 모델 투입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판매 부진입니다. 또한 판매 부진 이유는 준중형과 중형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반대로 소형차 시장 규모는 줄어든 부분이 판매량 하락까지 이어졌습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11월 차종별 전체 판매량을 살펴보면 경차 12,578대, 준중형 13,317대, 중형 19,075대이지만 소형의 경우 842대로 상반대는 판매량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형차 모델 중 유일하게 남게 된 쉐보레 '더 뉴 아베오'


또한, 기아차와 현대차는 새로운 신차 '스토닉'과 '코나'를 각각 국내 시장에 출시시키면서 소형 SUV 라인업 완성과 판매량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그로 인해 국내 소형 SUV 시장 전체 판매량 규모 또한 2만 대 수준까지 대폭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시장 격차가 벌어지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소형차의 세그먼트(차종) 위치가 애매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결국 프라이드와 엑센트는 국내에서의 소형차 라인업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두 모델 단종으로 국내 브랜드 소형차 모델은 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아베오'만이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남아 있던 세단 라인업 '체어맨W'


# 대형 세단 '체어맨', '아슬란' 라인업 버티기 포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세단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던 쌍용자동차 '체어맨'과 현대자동차 '아슬란'이 결국 브랜드 라인업 유지를 포기하고 단종을 선택했습니다. 두 모델 역시 지속적인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단종 가능성은 계속해서 제기되었던 모델입니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이번 체어맨 단종으로 인해 브랜드 내 유일한 세단 라인업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신차 출시 계획 또한 세단 모델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대형 SUV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업트럭 'Q200'과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 등 출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 신형 모델 출시 이후 판매량 고공행진 중인 '신형 그랜저 IG'


쌍용차 체어맨 또한 단종 이유는 판매부진입니다. 경쟁 모델 제네시스 EQ900과 현대차 신형 그랜저 등의 등장으로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체어맨 또한 신형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량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쌍용자동차에서 신형 모델 개발 여력이 되지 않으면서 개발 포기와 함께 모델 유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단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시장 단종이 결정된 현대자동차 '아슬란(ASLAN)'


이어서 2018년 단종을 앞두고 있는 모델은 '아슬란'으로 현대자동차가 끝까지 단종만은 막으려고 노력했던 모델입니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에서의 애매한 포지셔닝에서 살아남지 못하면서 결국 단종 극복에 실패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는 소형차 엑센트와 대형차 아슬란 두 모델을 국내에서 단종시키면서 브랜드 내 라인업 정리에 들어갔으며, 내년 새로운 신형 모델 출시로 내려간 점유율 확보를 대신할 전망입니다.


▲ 쉐보레 '에퀴녹스' 출시 이후 단종이 예상되는 '캡티바'


▲ 단종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GM 쉐보레 '올란도'


알려진 4종의 단종 모델 이외에 추가적으로 단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모델들이 존재합니다. 쉐보레 '올란도'와 '캡티바'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단종설이 제기되는 상태로 한국지엠은 아직까지 단종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중에 있는 중형 SUV '에퀴녹스'와 이후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대형 SUV '트래버스' 등이 국내 시장에서 모습을 들어낸다면 라인업이 애매해지는 올란도와 캡티바의 단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2018년에는 새로운 신차, 신형 모델 출시 소식도 가득하지만 단종으로 인한 소식 또한 계속해서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