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테슬라 모델 3, 선주문 취소로 적신호

# 테슬라 모델 3, 출시 연기에 선주문 대량 취소!

올해 국내 시장까지 진출한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Tesla)가 내부적인 문제로 '모델 3(Model 3)'의 출시 일정과 양산형 모델 출고가 계속 지연되면서 소비자들과의 신뢰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양산 일정이 뒤로 지연되면서 출고일 또한 계속해서 밀리고 있는 상태이며, 이탈 고객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로 브랜드 내에서도 가장 저렴한 모델로 알려지면서 국 · 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았습니다. 모델 3의 초기 예약 판매 가격은 35,000달러(한화 약 3,760만 원)로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 명 이상이 계약한 상태입니다.



수많은 예약 판매 계약들 중 국내 소비자들도 또한 포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000~2,000만 원 수준에 모델 3를 구매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감이 시간이 지날 수록 배신감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당초 올해 3분기까지 모델 3를 1,500대 가량 양산할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결과는 260대에 불과한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 양산형 차량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모델 3(Model 3)'


테슬라는 계속되는 양산 지연 문제를 인정하고 올해 12월까지 월 2만 대, 주간으로 따지면 5,000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또 모델 3 생산 라인의 병목 현상의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내년 3월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사실상 테슬라 계획 일정이 한 번씩 변경될 때마다 50만 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의 일정 또한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지연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계약금(1,000달러) 환불을 요구에 나섰으며, 미국에서는 집단 소송을 위해 테슬라 계약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테슬라(Tesla)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내부 인테리어


▲ 테슬라(Tesla)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내부 인테리어 측면


집단 소송을 막기 위한 가장 큰 수단은 소바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정상적인 생산과 출고 및 차량 인도를 시작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내년 3월까지 양산 체계 완성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기차 모델 3는 테슬라에게 자사 브랜드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일반적인 신차 사전계약과는 다르게 모델 3의 경우 계약금 1,000달러를 선지불하면서 계약자가 한 명의 투자자가 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과의 신뢰성 하락으로 집단 취소가 이뤄진다면 계약금 환불 규모 또한 커지기 때문에 테슬라 입장에서는 브랜드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빠른 문제점 해결과 소비자들과의 신뢰성 회복이 테슬라에게 켜진 적신호를 끌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모델 3, 국내 출시 일정과 보조금 가능성은?

테슬라 모델 3를 예약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국내 출시(인도) 일정 및 보조금 혜택 가능성으로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결정된 부분은 없는 상태입니다.


예약 고객 출고 일정의 경우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니며 예상 일정입니다. 우선 국내 소비자 예상 인도 일정은 2018년 말 ~ 2019년 초로 알려진 상태이지만 양산 공장 문제로 인해 2019년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전기차 보조금 자격을 획득한 테슬라 '모델 S(Model S)'


테슬라 브랜드는 처음 한국 시장 진출 당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얻지 못하면서 1억이 넘는 판매 금액의 '모델 S'를 할인 혜택 없이 구매해야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한국 시장 진출 약 1년만에 최대 2,100만 원의 전기차 정부 보조금 자격을 획득하면서 모델 S의 사전 예약 구매 고객들에게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이 아닌 브랜드 진출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면서 전시장을 오픈시켰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다가간 이후 본격적인 판매 돌입과 전기차 인증을 진행시키면서 브랜드 인식 상승을 우선적으로 했습니다.


▲ 내년 상반기 국내 인도를 시작하는 테슬라 SUV '모델 X(Model X)'


테슬라 모델 S(Model S)의 전기차 보조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차량 인도 시기가 예상되고 있는 SUV '모델 X(Model X)'와 보급형 '모델 3(Model 3)'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적용 가능성 또한 높을 전망입니다.


다만 모델 3의 전세계 예약 고객 50만 명 중 한국 고객이 2만 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정식 인도가 이뤄진다고 해도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는 한정적이거나 또는 인도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 테슬라(Tesla) 보급형 전기차 '모델 3(Model 3)' 측면부


정부는 내년 친환경차 보조금 대상을 올해보다 6,000대 상승시켜 2만 대까지 확대시킬 것으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고지원금의 경우 기존보다 200만 원 줄이면서 지원 금액은 축소 시키고 보조금 지원 대상을 늘렸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도 기존 100만 원의 보조금이 절반 수준인 50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시장에 테슬라 모델 3가 정식 인도를 시작하면 기존보다 줄어든 국고 보조금 적용과 함께 제약이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확장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