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가 아닌 에퀴녹스를 우선 선택한 이유는?

# 한국지엠, 2018년 트래버스 국내 투입 무산되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 쉐보레가 내년 상반기 새로운 신차 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롭게 국내 무대에 출시되는 신차 모델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퀴녹스(Equinoxe)'로 지속적인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모델입니다.

 

 

한국GM은 상반기 신차 출시와 함께 중반기에는 자사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에퀴녹스와 함께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트래버스'는 신차 계획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퀴녹스와 트래버스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들로 아직 국내 시장에서 공개된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국내 출시 요청으로 최근 한국GM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이 직접 응답하면서 출시를 확정 지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중형 SUV '에퀴녹스'의 출시는 상반기로 확정되었지만 함께 거론되었던 대형 SUV '트래버스' 국내 출시는 거론되지 않으면서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국내 도입이 거론된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


한국지엠은 트래버스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철회하고 배제시킨 것이 아닌 에퀴녹스를 우선적 출시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버스 모델이 아닌 에퀴녹스의 국내 투입을 우선 선택한 이유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판매량 확보 가능성과 시장의 규모에 있어서 에퀴녹스가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한국GM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 전면부 디자인


▲ 한국GM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 내부 인테리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는 에퀴녹스는 국내 출시가 이뤄지면 중형 SUV로 분류되어 판매가 이뤄집니다. 그 이유는 미국 자동차 세그먼트 기준과 국내 자동차 차종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 중 중형 SUV의 월평균 판매량은 10,000~16,000대 수준이며, 대형 SUV는 2,000~4,000대 수준입니다. 시장의 규모 차이가 약 4~5배가 나기 때문에 브랜드 점유율 및 판매량 확보가 시급한 한국지엠 입장에서는 에퀴녹스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 한국지엠 쉐보레 중형 SUV '에퀴녹스(Equinoxe)'


기존 한국지엠 쉐보레가 판매하고 있는 중형 SUV '캡티바'의 월평균 판매량은 200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신차 투입으로 인한 신규 판매량 확보 가능성은 높습니다. 이어서 안정적인 판매량 확보까지 이어진다면 후속으로 대형 SUV 트래버스 국내 출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에퀴녹스에게도 판매 가격 결정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지엠은 계속되는 판매 가격 책정 실패로 판매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번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판매량에도 중요한 역할이 될 전망입니다.


▲ 현대자동차 중형 SUV '2018 싼타페'


# 한국지엠에게 큰 변수 될,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 출시

내년 신차 투입으로 판매량 확대 기대감을 갖고 있는 한국지엠에게 찬 물이 될 수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SUV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내년 풀체인지(완전변경) 신형 모델로 새롭게 돌아옵니다.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는 4세대 싼타페는 약 6년 만에 상품성을 변경시키면서 화려한 복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로 월평균 4,0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신형 모델 출시 이후 더 높은 판매량 기록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 현대자동차 풀체인지 '신형 싼타페' 위장막 사진


신형 싼타페(개발명 TM)는 이미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위장막 사진과 함께 예상도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소형 SUV '코나(KONA)'의 전면부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의 분리 구조가 이번 신형 싼타페에 또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패밀리룩)인 캐스케이딩 그릴 또한 적용되었으며, 기존 모델보다 더욱 굵직한 라인 적용과 단단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 브레톤(BRENTHON)이 공개한 '신형 싼타페' 예상도


파워트레인(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에 탑재되었던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디젤 엔진, 2.2 디젤 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적으로 1.7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LPG 규제 완화로 LPG 모델 출시 가능성 또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모델보다 한 단계 성장한 경쟁 브랜드의 신형 모델 소식은 쉐보레 에퀴녹스에게 압박감으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신차 출시와 신형 모델 출시가 겹치면서 내년 중형 SUV 시장은 치열한 판매량 경쟁으로 과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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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8.01.05 19:12 신고

    에퀴녹스는 트래버스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이름에 매우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부식에 민감한 차주들에게 녹스는 차라고 어필할건가? “녹스” 가 뭐냐 녹스가. 그리고 바퀴벌레를 연상케 하는 두번째 음절의 “퀴” 는 그야말로 언급할때마다 비위를 상하게 하고 기분을 언짢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말이다. 멋진 이름들 놔두고 에퀴녹스 고집할 이유 없다. 심사숙고 바란다.

  • 에고
    2018.01.31 16:29 신고

    참,, 마케팅 못해요.
    신차 나올 때 같은 급으로 승부하면 비교만 당하지
    트레버스 출시해서 대형시장 경쟁 없을 때,, 자리매김하고
    그 믿음이나 고객 충상도로 에퀴녹스를 후속해야지
    한국 시장 마케팅을 별도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임팔라 말리부 참, 아쉬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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