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경쟁, 소형 SUV 시장 5파전 돌입!

# 기아 '스토닉' 출격으로 소형 SUV 경쟁 5파전 돌입!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라인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해왔던 기존 모델은 올해 더욱 치열한 판매량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신차가 대거 투입되면서 모델 간 경쟁이 과열된 것과 같이 올해에는 소형 SUV 시장에 신차가 대거 출시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소형 SUV 라인업은 쌍용차 '티볼리'와 쉐보레 '트랙스' 그리고 르노삼성 'QM3'였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아차 '니로'까지입니다. 하지만 올해 현대자동차에서 새로운 소형 SUV '코나(KONA)' 출시와 함께 최근에는 기아자동차 '스토닉(Stonic)'까지 출시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한 기존 3파전에서 신차 2대가 투입되면서 본격적인 5파전 경쟁에 돌입한 것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신차들의 사전계약 물량은 현대차 '코나'가 5,000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13일 정식 출시한 기아차 '스토닉'은 1,500대를 기록했습니다.


▲ 사전계약 5,000대를 기록한 현대자동차 '코나(KONA)'


기아자동차 소형 SUV '스토닉'은 먼저 출시된 '코나'의 사전계약 물량 대비 1/3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였지만 단일 파워트레인(엔진)으로 판매를 시작한 부분을 생각한다면 낮은 판매량 기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모델들의 경우 파워트레인(엔진) 구성이 더 많은 소비층 확보를 위해 '가솔린'과 '디젤' 모두를 채택하는 반면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는 1.6 디젤 엔진을 탑재한 단일 모델로만 출시했습니다.


▲ 기아자동차 새로운 소형 SUV '스토닉(Stonic)'


단일 모델 출시 이유로는 먼저 출시된 '코나'와의 판매량 간섭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부분과 함께 해외 시장 판매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기아차는 단일 엔진 라인업으로 기존 모델들보다 높은 경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7 기아차 스토닉 - 최고출력 110마력 / 최대토크 30.6kg.m / 연비 16.7km/l / 판매가격 1,895~2,265만 원

  2016 르노삼성 QM3 - 최고출력 90마력 / 최대토크 22.4kg.m / 연비 17.7km/l / 판매가격 2,220~2,495만 원


이처럼 디젤 엔진 단일 모델로 출시되면서 기존에 높은 연비성을 강조하면서 판매량을 이어나가고 있던 르노삼성 'QM3' 소비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연비를 갖고 있지만 기아차 '스토닉'이 더욱 높은 엔진 성능과 함께 판매 가격 또한, 300만 원이상 저렴하기에 소비층 확보가 더욱 유리 모습입니다.


▲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 '2016 QM3'


현대자동차 '코나(KONA)'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를 출시하면서 기존 판매량 1위를 기록중에 있는 쌍용차 '티볼리'와 함께 쉐보레 '트랙스'의 판매량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며, 기아자동차 '스토닉(Stonic)'은 기존 모델들의 디젤 소비층을 집중 공략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기존 소형 SUV 모델들 또한 새로운 신차 투입으로 인한 판매량 하락을 대비하기 위해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구매 혜택(프로모션) 등으로 판매량 유지를 위해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 새롭게 공개된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


# 쌍용차, 상품성 강화된 '티볼리 아머' 공개

새롭게 2종의 신차가 투입되면서 기존 판매량 1위를 지켜왔던 쌍용차 '티볼리'에 판매량 하락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쌍용자동차는 이를 대비하여 상품성과 함께 디자인까지 개선된 모델을 오는 17일 공개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인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는 기존 모델이 출시된 지 약 2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급의 디자인과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입니다.


▲ 쌍용자동차 '2018 티볼리 아머' 전면부 디자인


'티볼리 아머'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전면부 디자인이 더욱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띄고 있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미식축구 보호 장비와 함께 메카닉(mechanic) 적인 이미지를 토대로 하여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범퍼 상단 크롬라인 몰딩 그리고 신규 LED 포그램프에 녹여냈습니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에 스포크 디자인을 강조시켰으며, 기존 '투톤 컬러' 사양 선택폭을 늘려 8가지 모든 색상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개성에 따른 외장 컬러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 쌍용자동차 '2018 티볼리 아머' 내부 인테리어


▲ 쌍용자동차 '2018 티볼리 아머' 측면부


또한, 쌍용자동차는 주문 제작형 콘셉트 모델 '티볼리 기어 에디션(TIVOLI Gear Edition)'을 추가적으로 함께 공개했습니다. 기존 주력 트림이었던 VX 트림을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와 함께 HID 헤드램프가 추가되었으며, 그 밖에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LED 윙 로고 엠블럼, 도어 스폿 램프, 블랙 휠, 루프 컬러, 데칼 등 선택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티볼리 아머'의 판매 가격은 1,651~2,420만 원이며, 주문 제작형 콘셉트 모델 '기어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195만 원, 디젤 모델 2,400만 원입니다. 쌍용차는 이번 '티볼리 아머' 모델 추가로 새롭게 출시된 경쟁 모델 대비와 함께 판매량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동변속기 라인업을 추가한 쉐보레 '2018 더 뉴 트랙스'


# 판매 부진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트랙스'와 'QM3'

경쟁 브랜드에서 신차, 신형 모델 투입으로 가장 답답해진 모델은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 입니다. 한국GM 쉐보레는 최근 상품성이 추가된 '2018 트랙스'를 출시하면서 판매 가격 폭을 늘려 소비층 확대에 나섰지만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힘든 부분입니다.


최근 6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더 뉴 트랙스'는 전월대비 판매량이 약 100대 가량 하락하면서 1,071대를 기록했습니다. 소형 SUV 중에서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경쟁 브랜드 신차 투입 이후 판매량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쉐보레는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딱히 해결책이 없는 상태입니다.


▲ 해외에서 공개된 르노 '신형 캡처(QM3)' 외관 디자인


이어서 르노삼성자동차 'QM3'는 최근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 확대에 나섰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판매량을 제치고 올 6월 판매량 1,621대를 기록하였지만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기아차 '스토닉' 출시로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으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인 '더 뉴 트랙스'와는 다르게 르노삼성은 아직 신형 카드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외에서 공개된 '신형 캡처(QM3)'가 아직 국내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량 확보를 위한 카드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 르노 '신형 캡처(QM3)' 내부 인테리어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QM3'는 수입 판매가 이뤄지고 있기에 판매 가격대에서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 '스토닉'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300~400만 원의 판매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쟁성 면에서 떨어지며, 아무리 신형 모델을 투입한다고 해도 판매량 경쟁에서 불리합니다.


르노삼성 역시 불리한 경쟁성을 높이기 위해 'QM3'의 국내 생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국내 생산이 결정된다면 현재보다 낮은 판매 가격으로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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