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함으로 국내 시장 저격에 성공한, 인피니티 Q30

독특함으로 국내 시장 저격에 성공한, 인피니티 Q30

# 자사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피니티 Q30

일본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는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Q30'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 돌입으로 국내 출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전 계약 약 2주간 200여대의 계약을 완료하면서 출시 초반 들어냈던 자신감을 그대로 판매량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정식 판매와 차량 인도를 시작한 최근 4월 판매량은 총 155대를 기록하였으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였습니다. 자사 브랜드 안에서 출시 시작부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인피니티 브랜드의 주력 판매 모델로서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피니티 'Q30'은 국내 시장에서 도전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델의 외관을 살펴보면 일반 세단형 모델 또는 SUV 모델 외관 한쪽에 치우쳐져 있는 것이 아닌 왜건형에 가까운 외형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차종 중 하나가 '왜건' 모델이며, 또 하나는 '해치백' 모델입니다. 두 차종은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쟁성이 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인피니티 크로스오버 준중형 모델 'Q30'


이번 'Q30' 역시 일반적인 모델들과 다르게 '쿠페'와 'SUV'를 융합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부드러운 유선형 라인과 함께 볼륨감 그리고 날렵한 차체가 특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칸타라(Alcantara)' 소재 또는 '나파 가죽' 소재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액티브 사운드 크리에이터 등의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이 탑재되었습니다.


인피니티 크로스오버 준중형 모델 'Q30' 내부 인테리어


인피니티 준중형 모델 'Q30'의 엔진은 단일 엔진으로 자사 브랜드 최초로 2.0리터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새로운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엔진 성능을 확보하였으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를 통해 '에코(Eco)', '스포츠(Sport)', '메뉴얼(Manual)' 등 주행 스타일에 맞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2016 BMW 준중형 모델 '1시리즈 5도어'


▲ 2015 아우디 소형 모델 'A3 스포트팩'


그 밖에 인피니티 'Q30'의 단점으로 평가되는 점은 차종 대비 낮은 연비입니다. 'Q30'의 국내 공인 연비는 11.1km/ℓ로 가솔린 모델이기에 다소 낮으며, 디젤 엔진의 부재 또한 단점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3,840~4,390만 원으로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준중형 모델과 비교한다면 높은 편이지만 수입차 브랜드의 경쟁 모델로 뽑히고 있는 'BMW 1시리즈(3,590~4,040만 원)'과 '벤츠 A클래스(3,740만 원)', '아우디 A3 스포트백(3,610~4,290만 원)'와는 경쟁성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공개된 4월 판매량은 출시 전 진행되었던 사전계약 물량의 인도분이며, 이후 물량이 소진되는 시점부터 'Q30'의 평균 월 판매량이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위에서 이야기 드렸던 경쟁 모델들간의 판매량 점유율 또한 지속적으로 주목될 부분입니다.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정지된 '2015 인피니티 Q50'


# 잘나가던 인피니티 'Q50'의 판매정지, 'Q30'으로 회복

닛산 인피니티 브랜드는 2016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월평균 3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지만 하반기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3월까지 50% 이상의 판매량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유 없는 판매량 하락이 아닌 주력 모델의 부재로 인한 것으로 내수 점유율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016년 상반기까지 인피니티 브랜드 내에서 판매량 점유율 50%를 차지하였던 'Q50' 모델이 정부로부터 '판매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아우디폭스바겐의 서류 조작과 같은 이유이며, 한국닛산을 포함해 BMW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 등 3개사 10개 차종이 함께 행정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 3개사 가운데 한국닛산의 경우 인증 취소와 과징금 부과 그리고 검찰 소송까지 겹치게 되었습니다. 판매정지된 모델인 닛산 '캐시카이'와 인피니티 'Q50 2.2d'는 행정 처분을 받기 이전인 지난해 하반기에 자발적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점유율 또한 하락하였습니다. 



'Q50' 디젤 모델의 판매 중단 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브랜드 판매량은 100~200대 수준이였으며, 'Q30' 출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300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인피니티 브랜드는 이번 'Q30' 출시로 상승한 판매량과 점유율 유지를 위해 주력 모델 및 신형 모델들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차의 판매량 확보가 안정적인 시점이 되면 이후 신형 라인업 추가 또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 인피니티 중형 세단 '신형 뉴 Q50'


최근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자인 개선과 함께 반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Q50'이 공개되었습니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동력계는 기존 라인업과 동일하며,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순차 판매에 들어갑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였던 모델이었에 다시 한번 국내 출시 이후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면 새롭게 출시한 'Q30'의 판매량을 더해 이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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