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성공에 이어 초반 가능성을 보인, 쌍용 G4 렉스턴

티볼리 성공에 이어 초반 가능성을 보인, 쌍용 G4 렉스턴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성공적인 사전계약과 정식 출시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G4 렉스턴'을 처음 공개하였으며, 4월 14일부터 사전계약 돌입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브랜드 최초 소형 SUV '티볼리' 출시 이후 큰 행보가 없었기에 이번 'G4 렉스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14일부터 25일까지 약 3,500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낸 쌍용 G4 렉스턴은 정식 출시가 이뤄지는 5월 이전까지 5,000대의 사전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총 판매량 2만 대 그리고 내년 1월부터 1년간 총 3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확보한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쌍용차는 최근 3월 총 판매량 9,229대와 2017년 누적 24,350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제일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였지만 2015년과 2016년 대비하여 총 판매량은 점차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형 SUV '티볼리'의 출시입니다.


쌍용 '티볼리'는 첫 출시부터 약 2,3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스포티지R, 뉴 투싼 ix는 제외) 최근 1년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약 4,000~5,000대 판매량으로 쌍용차의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 에어(TIVOLI AIR)'


쌍용자동차 입장에서는 티볼리가 효자 같은 역할은 해주고 있지만 단일 모델 판매량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다소 기업 입장에서는 위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브랜드 내에서 있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가 판매가 되고 있지만 판매량은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쌍용차는 후속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G4 렉스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판매량의 자신감을 보여준 것 처럼 내년 3만 대의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 월평균 2,500대로 경쟁 브랜드 기아 '모하비'보다 높은 판매량입니다.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형 SUV '더 뉴 모하비'는 월평균 1,000~2,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는 500~1,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쌍용차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G4 렉스턴의 월평균 2,500대 수준은 대형 SUV 판매량 1위를 노리겠다는 것이며, 만약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량을 확보한다면 국내 브랜드 점유율 역시 4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쌍용자동차 대형 SUV 'G4 렉스턴(REXTON)' 외장 디자인


# 쌍용 'G4 렉스턴',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엔진 구성'과 '판매 가격'

전년 동기 대비하여 판매량은 증가하였지만 환율 급하락과 수출 경쟁력 확보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쌍용차는 지난 1분기 경영이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수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이번 'G4 렉스턴'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에 판매량 손실을 가장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판매량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받게되는 부분이 당연하게 새로 출시되는 신차의 성능입니다. 그러나 쌍용 G4 렉스턴의 단점으로 거론되는 점은 크게 2가지로 첫 번째는 '2.2 디젤' 엔진만 존재하는 '엔진 구성'과 두 번째는 엔진(파워트레인) 대비하여 높은 '판매 가격'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 쌍용자동차 대형 SUV 'G4 렉스턴(REXTON)' 실내 인테리어


새로운 신차 G4 렉스턴은 대형 SUV에 걸맞게 강성 높은 차체 바디 프레임과 차체의 크기(제원)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주력 엔진은 2.2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87마력과 최대토크 42.8kg.m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 쌍용 렉스턴W 모델보다 약간의 개선만 이뤄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2.2 디젤 엔진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차량 크기 대비하여 엔진의 선택 폭이 없는 것이 단점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쟁 모델로 알려진 기아 모하비의 경우 3.0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현대 맥스크루즈 역시 2.2 디젤 엔진이 존재는 하지만 3.3 가솔린 엔진이 추가적으로 존재합니다.


▲ 쌍용 G4 렉스턴에 탑재된 'E-XDi220' LET 엔진


정식 출시가 이뤄지기 전 2.2 디젤 엔진을 우선적으로 출시한 이후 2.0 가솔린 터보이 추가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2.0 가솔린 터보 엔진 추가 계획은 없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 입장에서 이번 신차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단일 엔진 모델을 고집하기보다 추가 엔진 탑재로 소비자의 선택폭을 늘리는 것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만약 엔진의 선택폭으로 인하여 판매 부진까지 연결된다면 언젠까지 단일 엔진을 고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기아자동차 대형 SUV '모하비(MOHAVE)'


▲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MAXCRUZ)'


이어서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쌍용 G4 렉스턴의 판매 가격은 3,350~4,510만 원(럭셔리 3,350만 원, 프라임 3,620만 원, 마제스티 3,950만 원, 헤리티지 4,510만 원)에 책정되어 판매가 이뤄집니다. 3.0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기아 모하비의 판매가격은 4,110~4,915만 원이며, 2.2디젤과 3.3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현대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3,265~4,420만 원 입니다.


 2017 쌍용 G4 렉스턴(2.2 디젤) - 최고출력 187마력 / 최대토크 42.8kg.m / 연비 10.1~10.5km/ℓ (자동)

 2018 기아(KIA) 모하비(3.0 디젤) - 최고출력 260마력 / 최대토크 57.1kg.m / 연비 9.8~10.3km/ℓ (자동)

 2017 현대 맥스크루즈(2.2 디젤) - 최고출력 202마력 / 최대토크 45.0kg.m / 연비 11.3~12.5km/ℓ (자동)


동일한 2.2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현대 맥스크루즈와 판매 가격을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비교해보면 맥스크루즈가 더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기아 모하비와 비교하면 엔진의 성능은 3.0 디젤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높으며, 엔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판매 가격 또한 약 400만 원 가량 높습니다.



하지만 엔진의 성능과 판매 가격을 대비하여 비교해보면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독보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경쟁 브랜드의 두 모델은 풀타임 4륜구동(AWD) 또는 파트타임 4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G4 렉스턴의 경우 후륜구동(FR) 또는 파트타임 4륜구동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쌍용자동차는 기존 렉스턴W에서도 동일한 구동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기존 모델에서 디자인과 차량의 크기 그리고 개선된 2.2 디젤 엔진만이 달라진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신차로 보이기보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보이는 부분이 아쉬운 점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 중에 파트타임 4륜구동이 좋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각 구동 방식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으며, 구동 방식 선택폭에 대해서 이야기 드린 것 입니다. 엔진 구성 또한 마찬가지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성이 강화된 프레임 바디와 경량화로 줄어든 차체 중량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모델입니다. 이미 4,000~5,000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내면서 소비자의 움직임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정식 출시가 이뤄지고 나서의 판매량이 중요할 것 입니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단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엔진의 구성과 옵션의 다양화 등이 개선된다면 소형 SUV 티볼리와 같은 꾸준한 판매량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1

  • 무어
    2017.05.05 08:43 신고

    요즘시대엔 엔진출력보다 안전이 더중요한듯...엔진에 왜그리집착하는지..Suv타고 레이싱할것도아니고...패밀리카로 선택하는게 Suv아닌가....그럼 안전이 젤중요한듯...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