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단 시장을 노리는 기아 스팅어, 예상과 다른 행보

스포츠 세단 시장을 노리는 기아 스팅어, 예상과 다른 행보

# 국내 시장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중인, 기아 스팅어

국 · 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기아 '스팅어'가 드디어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습니다. 국내 출시 시점은 올해 5월로 확정되었으며, 오는 30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31일부터 개최되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였습니다.

 

 

기아 스팅어(Stinger)는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하루 먼저 신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파워트레인(엔진)의 성능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스팅어의 엔진 라인업은 총 3가지로 3.3 트윈터보 GDi, 2.0 터보 GDi, 2.2 디젤 엔진 등까지이며, 기본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확보하면서 소비층 영역을 넓힐 전망입니다.



# 기아 스팅어, 예상과 다른 판매가격과 기아(KIA) 엠블럼은 NO!

기아자동차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는 출시 이전부터 다양한 예상과 추측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만큼 자동차 업계의 관심 또한 높았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며, 그 중에서도 업계와 소비자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판매 가격(출시가격)' 입니다.


가장 많았던 추측과 예상 역시 판매가격 이였으며, 자동차 업계에서의 기아 스팅어 예상 출시 판매 가격은 4,000~5,000만 원이였습니다. 프리미엄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초반 예상 가격을 높게 잡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 외관 디자인


그러나 최근 기아차에서 예상 판매 가격 일부가 공개되면서 전혀 다른 판매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도 트림별 정확한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사 등의 정보로 알려진 예상 가격은 2.0 터보 GDi(최하위 트림) 모델이 3,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되며, 주력 트림 모델은 4,0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예상 가격보다 낮아진 이유는 최하위 트림 확보가 중요하게 작용하였습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라는 타이틀로 인해서 고성능 엔진 라인업만 확보하게 되면 판매 가격대가 상당히 높게 형성되고, 추가적으로 높은 가격대 때문에 소비층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 실내 인테리어


기아자동차는 올해 5월에 기아 스팅어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며, 연간 판매량은 5만 2,000대로 잡고 있습니다. 월간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4,300대로 기아자동차에서 판매되고 있는 K시리즈(K3, K5, K7)와 스포티지 모델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즉, 기존 모델들보다 높은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층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본 트림을 확보하여 판매가격대를 낮춘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 가격보다는 낮아졌다고 하지만 중형, 대형 세단 모델의 판매 가격대이기에 얼마만큼의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 전면부 'E' 모양 엠블럼


이어서 스팅어의 엠블럼에 대해서 설명은 드리면 기존에 사용해왔던 KIA의 로고를 적용시킨 것이 아닌 독자 엠블럼 달고 출시되었습니다. 본닛 정가운데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엠블럼이 아닌 'E'의 스펠링이 적힌 동그란 모양의 새로운 엠블럼을 달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 후면부의 엠블럼의 경우 역시 기존 KIA 엠블럼이 아닌 'Stinger' 스펠링의 로고를 번호판 상단에 적용시켰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마세라티 (Maserati)' 후면 로고 엠블럼과 닮았습니다. 


▲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 전면부 디자인


▲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 후면부에 적용된 로고(엠블럼)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5년 12월 특허청에 '에센투스(ESENTUS)', '에센서스(ESENSUS)', '에센시스(ESENCIS)' 등 3가지 상표를 출원하였습니다. 이 3가지의 특허 상표 앞 알파벳인 'E'를 스팅어의 로고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아차에서는 현대 '제네시스(GENESYS)'처럼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엠블럼과 로고 적용은 기존의 국내 자동차의 인식과 브랜드의 인식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모델에 맞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한층 더해주는 부분이 핵심적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정식적인 출시는 5월이지만 그 전부터 많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출시 이후 실소비자의 평가가 이후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2017 서울모터쇼 기아차 메인 부스에서 진행되는 '기아 스팅어' 제로백 이벤트


# 경쟁없는 싸움터 '2017 서울모터쇼', 기아 스팅어 득? 실?

2017 서울모터쇼에 참여한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각각 신형 모델들을 메인 무대에 전시하면서 주력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우선 기아차의 경우 위에서도 이야기 하였던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을 쉐보레는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신형 크루즈'를 쌍용차 'G4 렉스턴', 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와 '트위지' 등을 앞세웠습니다.


각각 신차 모델들을 살펴보면 차종이 겹치거나 서로 경쟁 구도를 가질만한 모델은 아닙니다. 그나마 친환경 모델(전기차, 하이브리드)들의 신차가 눈에 띄지만 주력 판매 모델들은 각각 브랜드마다 서로 달라 경쟁 가능성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브랜드보다 수입 브랜드의 신차가 더 눈에 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꼭 서로 경쟁 모델을 출시해야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소 국내 모터쇼가 매년 기대되는 모터쇼가 아닌 동네 모터쇼로 전락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이번 모터쇼의 부스를 살펴보면 2개의 큰 전시장으로 되어 있지만 참여 브랜드는 2015년과 2016년 대비 줄어들었습니다. (2017년 참여 완성차 브랜드 - 국내 9개, 수입 18개)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공개된 디자인 실루엣


모터쇼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의 증가세는 다소 줄어들게 됩니다. 경쟁 모델이 없어 각 브랜드 마다 주력적인 마케팅은 가능하지만 신차, 신형 모델을 관람하는 소비층이 줄어 브랜드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으로 남게 됩니다.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스포츠 세단으로써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쉐보레 카마로 SS'가 국내 브랜드 스포츠 모델로 전시되어 있지만 차량의 트림과 판매가격은 서로 다릅니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서 기아 스팅어는 스포츠 세단으로 큰 관심을 모았기 때문에 이득적인 부분이 더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 '제네시스 G70'이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기에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경쟁 구도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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