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무덤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르노 클리오

# 르노 클리오, 국내출시로 소형 해치백 라인업 확장!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를 내년중 국내시장 출시 결정을 발표하였습니다. 르노삼성은 라인업 확장을 하기 위하여, 중형 세단 모델인 SM6를 시작으로 중형 SUV QM6를 출시하였고, 소형 해치백 라인업 '클리오'까지 확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생산이 아닌 QM3처럼 완성차 형태로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국내 해치백 시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쟁 모델 속에서 얼마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유럽시장에서는 베스트셀링, 국내에서는 무덤?!

 

르노 클리오 모델은 지난 1990년 출시한 소형 해치백 모델로 국내시장보다는 유럽시장을 공략한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만 약 1,000만 대 이상 판매기록을 세단 베스트셀링 모델로 현재에도 연간 30만 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르노삼성 주력 모델 중에 하나 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르노 클리오의 파워트레인(엔진)은 0.9ℓ 가솔린과 1.2ℓ 가솔린 터보 그리고 1.5ℓ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하였던 클리오 R.S.220 트로피 모델에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적용되었으며, 최고출력 220마력에 달하는 고성능 핫해치 모델입니다.

 

 

다시 4세대 모델 엔진 0.9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10.1kg.m, 공인연비 22.2~23.2km/ℓ(수동 기준)이며,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 10.9kg.m, 공인연비 18.1km/(수동 기준)입니다. 1.5ℓ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 공인연비 29.4~31.0km/ℓ로 높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클리오 차체 크기(제원)은 전장 4062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 축거 2589mm이며, 차체중량은 모델에 따라 980~1152kg 입니다. 차체의 크기는 소형차 이기 때문에 경차보다는 크지만 차량의 연비는 경차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모델을 통하여 르노삼성은 기존 국내 시장에서 없거나 부진하였던 라인업에 SM6과 QM3 다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판매량이 많은 모델의 시장은 아니지만 최근 경쟁 모델의 판매 부진과 판매정지 등이 클리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르노 클리오, 로고와 차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 점은 아직 출시 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해진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르노 상품기획부문을 담당하는 '알리 카시아' 총괄은 "르노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들여올 생각은 없다"라고 하였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로고가 아닌 SM6와 QM6와 같이 르노삼성 로고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차명은 당초에 예상되었던 'SM1', 'SM2'가 아닌 '클리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를 통하여 먼저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출시 전까지는 달라질 수 있는 내용 입니다. 만약 클리오라는 차명을 그대로 유지하여 출시가 이뤄진다면 기존에 SM과 QM 라인업과는 별도로 통일감을 벗어난 차명을 갖게 될 것 입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출시 전까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이 기간 안에서는 관련 내용이 수시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였지만 국내 도입 확정 의사를 밝혔으며, QM6 역시 처음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출시 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 신형 모델 출시로 내수 점유율 3위를 노리고 있는, 르노삼성

 

현재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와 기아, 쉐보레(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이 있습니다.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37.2%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아차 33.7%로 2위, 쉐보레(한국GM) 11.9%로 3위, 르노삼성 7.2%로 4위, 쌍용차 7.1%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 9월 내수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1위와 2위의 판매량은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쉐보레(한국GM)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가능성 있는 도전입니다.

 

 

최근 쉐보레는 대형 세단 '임팔라'와 중형 세단 '올 뉴 말리부' 그리고 풀체인지 신형 경차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 등으로 14,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신형 말리부의 결함과 파업으로 인하여 판매량이 빠지면서 8월에는 12,000대 가량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의 출시로 약 4,000~6,0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내수 점유율을 상당히 끌어 올렸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QM6의 판매량까지 추가된다면 3위 자리를 놀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르노 클리오의 국내출시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한다면 더욱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QM6의 국내생산은 월평균 약 3,000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르노삼성의 총 판매량에 QM6의 판매량을 추가한다면 11,000대 가량입니다. 5위와의 격차는 벌리면서 3위와의 격차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후 국내 라인업으로 추가될 소형 해치백 르노 클리오가 중요한 역할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판매량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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