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 SM1, 국내 출시 하기엔 너무 침체된 소형차 시장!

# 르노 클리오 SM1, 소형 해치백 성공할 수 있을까?

 

2016년 4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첫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게 된 박동훈 부사장이 르노의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SM1)'를 수입하여 2017년부터 판매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르노삼성 CEO 박 부사장은 폭스바겐 골프와 르노삼성 SM6 등의 흥행을 이뤘으며, 이번 공급자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국내 소형차 시장을 주목하였습니다. 그 대책으로 '클리오'를 수입하여 판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흥행신화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SM1 국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지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르노의 스테디셀러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를 2016년 초부터 한국에서 팔 수 있도록 인증 절차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공식적으로 기사화가 된 것 입니다.

 

 

우선 클리오 모델은 전 세계에서 누적판매 1천 15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는 연간 30만대가 팔리는 인기 모델입니다.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의 연비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공인 복합연비 17.0km/l를 인증 받았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109g/km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면서 인증 절차를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증을 받고 있는 모델은 2012년 출시한 4세대 모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로 수입하여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QM3와 같은 1.5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90마력과 최대토크 22.4kg.m의 동력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차명은 '클리오'로 불리고 있지만 국내에 도입한다면 SM3보다 아래의 세그먼트이기 때문에 'SM1'이라는 차명을 달고 출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차량의 제원은 전장(4,062mm), 전폭(1,732mm), 전고(1,448mm), 축거(2,589mm)입니다.

 

국내 출시가 이뤄지면 경쟁모델로 현대차 엑센트 해치백, 기아차 프라이드 해치백,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 모델과 경쟁하게 됩니다. 총 4개의 모델의 제원을 비교해 보면 밑에 나와 있는 표와 같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제원

르노 클리오(SM1)

현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쉐보레 아베오

 전장

4,062mm

4,115mm

4,045mm

4,040mm

 전폭

1,732mm

1,705mm

1,720mm

1,735mm

 전고

1,448mm

1,455mm

1,455mm

1,515mm

 축거

2,589mm

2,570mm

2,570mm

2,525mm

 

전장의 경우 현대 엑센트 차량이 4,115mm로 가장 크고 이어서 클리오가 4,062mm로 두번째로 큽니다. 전폭은 3mm차이로 쉐보레 아베오가 가장 크며, 전고는 독보적으로 아베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거 즉,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르노 클리오 모델이 2,589mm로 가장 길며 이 부분은 실내 공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인기없는 소형 해치백을 다시 말을 바꾸면서까지 출시를 결정한 부분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첫번째로는 르노삼성 탈리스만(SM6)이 성공적으로 상륙한 부분입니다. SM6 신차 성공 기준을 월 1만대 판매로 높게 잡았으나 사전 계약자수가 이미 1만 1,000명을 넘으면서 초기 SM5의 기록까지 갈아 치웠습니다. 이 부분을 보고 SM1의 성공성 보다도 투자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차종의 종류가 적다는 부분 입니다. 다른 세그먼트에 비하여 소형차인 B세그먼트는 국내에서 엑센트, 프라이드, 아베오 등 3종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르노삼성은 차량의 종류가 적다는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공급자들이 소형차 해치백 시장을 가볍게 봤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2015년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큰 차, 프리미엄 차량이 아닌 소형SUV의 수요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이 부분을 보았을 때 더 개성 있고 더 안전한 소형차가 등장한다면 국내에서 경차와 소형차 그리고 중형차 고객들이 새로운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성공하지 못할 중형 세단 시장을 르노삼성 SM6으로 성공시키면서 어중간한 시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형 해치백 모델도 성공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르노삼성 측은 클리오의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연비 인증까지 완료하면 국내 판매를 위한 준비 절차는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된 점 입니다. 내년 출시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소비자 앞에 모습을 들어낼 전망 입니다.

 

 

아직 르노삼성 클리오(SM1)의 국내 판매가격(가격표)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산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해외 판매가격은 2013년 모델 기준으로 약 13,000유로(한화 약 1,700만)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국내로 수입하여 들어온다면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 또는 약간 높은 가격에 출시 될 것 입니다.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적당한 가격 출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내 수입 모델 수익 구조상 연간 2만대 이상 되어야 된다고 했던 르노삼성이 말을 바꿔 국내 출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를 한 이유는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내년 초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욱 탄탄한 모습과 마케팅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또한, 큰 차량의 신차가 아닌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일본처럼 다양한 경차 시장과 소형차 시장을 구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블로거 민유화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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