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국내차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Author : 민유화 / Date : 2015.09.25 23:54 / Category : # 자동차 (Car)/# 폭스바겐

#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디젤게이트 알아야 할 이유들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의 디젤차가 배기가스 배출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환경법규 위반 및 환경오염 등 도덕적인 문제까지 번지면서 결국에 폭스바겐 독일 본사에서 이번 디젤엔진 EA1891 엔진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디젤 판매차량 1100만 대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최악의 자동차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금융 상품시장까지 하락하면서 독일 자동차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까지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3일 폭스바겐 대표(CEO) '마르틴 빈터코른'은 디젤 배기가스 조작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국내와 해외 그리고 독일 시장에서도 큰 문제가 된 것 입니다.

 

국내(한국)에서도 배출가스 조작으로 의심되는 폭스바겐 차량은 약 15만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10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내에서 판매 중인 EURO-5 4개 차종인 골프, A3, 제타, 비틀에 대한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검사는 인증시험 재검사와 함께 실도로조건 시험 등을 통하여 이뤄집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대규모 리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배출가스 조작은 어떻게 해서 처음 밝혀졌을까요? 2014년 5월 미국 서부에 위치한 버지니아 대학교(West Virginia University, WVU)은 대안 연료 연구를 위하여 엔진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이번 실험 결과는 친환경 운송수단을 위한 국제 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였으며, 두 개의 디젤 차종에서 제조사 주장치 이상의 공해물질 배출이 일어나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실험 모델은 2012년식 제타와 2013년식 파사트 모델이였습니다. 이 결과는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 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와 환경 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 전달되었고, 폭스바겐 측에서는 다양한 기술적인 문제와 사용 조건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고 CARB와 EPA에 해명을 하였습니다.

 

2014년 12월 약 50만대 분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하였지만 2015년 5월 6일 재조사가 진행되면서 잠재적인 기술문제로 생길 수 있는 범위 이상의 배출량이 기록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9월 3일 폭스바겐 디젤 모델이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정교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자동차에 적용시킨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9월 18일 CARB와 EPA는 폭스바겐이 대기 오염 방지법의 두 섹션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며, 환경 검사에 위반되는 자동차를 팔았다는 부분과 엔진 시험을 통화하기 위해 전자식 모듈 형태의 장비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심은 의심에서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확대되면서 국내자동차 기업인 현대와 르노삼성 그리고 외제차 볼보가 향후 도입될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3종의 차량이 실제 도로 조건 실험에서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한 것 입니다. 현대자동차는 6.9배, 르노삼성 8.8배, 볼버 14.6배의 기준치가 초과하였습니다.

 

국제교통청정위원회(ICCT)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간된 '유로 6 승용차의 질소산화물 억제 기술' 백서에서 해당 차량들이 질소산화물이 매우 많이 배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차량은 실제 주행 배출 테스트(RDE)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억제 시스템을 새롭게 변경하지 않는 이상은 RDE 테스트가 적용되는 순간 해당 차량은 EU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현대차 차량은 모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준대형급으로이며, 약 6.9배의 기준치를 초과하였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9월 21일 '2016 폭스바겐 신형 골프R'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터지면서 신차 모델 출시가 헛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미 독일 브랜드의 이미지가 많이 하락하였고, 실제로 폭스바겐 판매량은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당연한 결과이며, 본사에서는 해당 사건의 벌금도 문제 이지만 브랜드 이미지 추락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추가적으로 이 사태는 다른 외제차에게도 번져나가 판매량이 저조하게 될 것이며, 외제차가 아닌 디젤 차종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것 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한 50만 대 디젤 차량은 리콜 명령이 내려졌으며, 미국에서 판매중인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량의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량까지 추락하면서 1위를 유지해왔던 폭스바겐은 지속적으로 추락의 길로 갈 것 입니다. 추가적으로 아우디, BMW, 볼보 등의 외제차의 판매량도 같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태는 지난 벤츠 시동꺼짐 골프채 사건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의 외제차의 문제점으로 기록에 남을 것 입니다.

 

 

과연 이번 사태로 인하여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까? 무엇이 달라진다기 보다는 더욱 문제점이 나올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지금 밝혀진 배출가스 조작은 일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내차와 해외차에서는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시동꺼짐, 급발진, 누수 등의 고질적인 결함이 있지만 인정을 하지 않고 리콜도 되지 않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사건만이 이렇게 크게 다뤄야할 문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생명과 연관된 부분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디젤 엔진이 문제가 생겼으니 앞으로 전기차가 이슈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아직 전기차는 국내에서 상용화 시키기는 어려운 부분이며, 개선된 가솔린 엔진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더욱 철저한 조사로 결과가 모두 공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더이상 차량 구매 고객! 즉, 소비자들도 철저하게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미 국내에 현대차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해외차 국내차 문제가 아닌 자동차 브랜드에서 심각하게 다뤄야할 문제 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하단에 '공감' 버튼은 그냥 콕!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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